[뉴스핌=이종달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배상문은 29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억원.
이날 배상문은 오버파를 쳤으나 류현우(32)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배상문은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었다.
이날 배상문은 공동 2위와 6타 선두로 여유있게 출발했다. 한때 2위에 2타 차까지 쫓겨 위기를 맞는 가 했으나 끝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배상문은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14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갤러리를 맞고 러프에 떨어졌다.
류현우는 10번과 14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로 배상문를 3타차로 추격했다. 류현우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배상문을 2타 차로 따라 붙었으나 남은 홀이 없었다.
류현우는 2위로 시즌 상금랭킹 1위(4억281만원)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지켰다. 시즌 류현우는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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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29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