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가 터키에서 신형 i10 양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이즈미트시의 현대차 터키공장에서 신형 i10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과 이상규 주터키 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기념식을 통해 “오늘 생산을 시작한 신형 i10은 유럽 소비자의 최신 취향을 반영하고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유럽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신형 i10은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 출시된 i10의 후속 모델로 11월부터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 소형차로는 처음으로 디자인부터 개발 및 생산 등 모든 과정이 유럽 현지에 최적화시켰다. 신형 i10의 내년 유럽 판매 목표는 16만대다.
한편 현대차 터키공장은 지난 1997년 연산 6만대 규모로 준공돼 지난 2010년 연산 10만대 규모로 증설했다. 또 지난해부터 증설작업에 들어가 지난 5월 연산 20만대 규모로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