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증가세를 회복하며 주택시장의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7.9% 증가한 연율기준 42만 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4.1% 감소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42만건 역시 웃도는 데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주택시장의 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왔다. 실제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지난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 바 있다.
레이몬드 제임스&어소사이어트의 스콧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어떤 회복에든 일정 수준의 충돌은 있기 마련이고 모기지 금리 상승이 이러한 변수 중 하나"라면서 "이로 인해 수요가 다소 주춤해졌으나 엄청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된 만큼 주택시장은 확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