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9월자금시장 이상징후, 6월위기 재현우려 자금시장급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금리 급등, 일부 은행 대출 중단사태

[뉴스핌=강소영 기자]  9월들어 중국 자금시장에 이상 기운이 감지되면서 '3분기 유동성 대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 시중은행들이 여신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은행 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올해 6월 유동성 위기때와 비슷한 현상들이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화하시보(華夏時報)에 따르면, 9월 6일 이후 중국 단기금리 지표인 시보금리(상하이 은행간 금리)가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물 금리는 6일 2.95%에서 최근 3.56%까지 올랐고, 1개월물 금리는 같은 기간 4.48%에서 5.91%로 상승했다.

한편, 시중 은행들은 개인 대출 업무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민생(民生)은행, 흥업(興業)은행 등 다수 은행은 주택구입을 위한 개인대출은 접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대출 신청을 받더라도 사실상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 은행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은행 관계자는 "3분기 들어 은행들이 엄격한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있고, 심사결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대출을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뿐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하던 우대금리도 사라졌고, 기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거의 없어 급전이 필요한 고객은 10%의 높은 금리를  각오 해야 대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화하시보는 이번달 각 은행 본점이 허용한 신용대출 규모가 작년 9월에 비해 10%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은행 본점들은 신규 신용대출 규모와 예대비율 등 각종 업무 지표에 대해 예년에 비해 엄격한 관리감독을 진행하며 자금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올해 6월 사상초유의 유동성 위기를 경험한 중국 자금시장에서는 자산관리상품(WMP)의 만기가 집중되는 9월과 연말에 다시 한번 심각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분기 말인 9월말이 임박해오고 실제 자금시장에 여러가지 이상징후가 감지되면서  ' 3분기 위기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

최근 중국 자금시장에서 대규모 외자가 유출됐다는 소식도 시중의 자금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6~8월 3개월간 중국에서 빠져나간 국제 단기자금은 70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별로 보면 6월 2973억 위안, 7월 1924억 위안, 8월 2008억 위안에 달했다.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시중에 공급하는 자금량도 최근 계속 감소하고 있어 금리 상승과 함께 시중 자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번달 17일 공개시장 조작의 대표적 수단인 역RP로 단 80억 위안의 자금만 공급했다.  

이는 전주보다 20억위안 감소한 규모이며 지난주(16~20일) 2차 역RP 기일인 19일(목요일)이 추석 휴일인 관계로 역 RP 자금 공급을 건너뜀에 따라 한주간 전체 공개시장에서는 오히려 자금을 순 회수하는 상황이 됐다.  이로써 금융당국은 3주 연속 자금을 순회수했다.

그러나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 전문가들은 최근 자금시장의 유동성 경색 우려에 대해 분기말 통상적인 자금 조정일 뿐이라며 일단 '위기론'을 부인하고 나섰다.

자오칭밍(趙慶明) 건설(建設)은행 연구원은 분기말 시중의 유동성 상황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통상 월말과 분기말에는 자금 긴축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핫머니 유출 우려에 관해서도 전문가들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의 점진적 축소) 연기의 영향으로 단기성 투기자금 유출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또한, 핫머니 유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져 대 중국 장기투자금은 확대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용대출자산 증권화 시범 확대가 자본시장의 유동성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8일 우량 신용대출 자산을 중심으로 자산증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유 은행의 관계자는 "신용대출자산 증권화는 시중은행의 유동성 개선을 위한 가장 직접적인 처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대출자산 증권화는 투자품목의 다양화와 자산관리 도구의 다양화를 통해 은행의 자산위험성을 낮추고 수익능력은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자산증권화 규모는 8조~16조 위안(약 1400조~2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 중 신용대출자산 증권 규모는 전체의 82%에 달하는 6조5000억~13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