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중소기업청> |
[뉴스핌=홍승훈 기자] 중소기업청은 청년을 창조경제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 청년창업펀드가 지난 12일 스마일게이트펀드 결성으로 1050억 조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창업펀드는 모바일, 앱 등 차세대 IT 발달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 정부가 최초로 조성한 펀드로 대표이사가 39세 이하이거나 29세 이하 임직원이 50% 이상인 청년창업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펀드조성은 청년창업으로 성공한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을 위해 총 210억을 출자해 의미가 더 각별하다"며 "이를 통해 기관출자 중심이던 벤처투자시장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올 하반기 조성된 이들 펀드의 투자실적도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와 DSC인베스트먼트는 펀드 조성 두달여만에 4개사에 12.5억원을 투자했고 케이큐브벤처스의 경우 창업 한달도 안된 슈퍼 초기기업에 2곳이나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다른 운용사들 역시 12개 기업에 대한 투자검토를 마친 상태로 오는 2017년까지 200개 기업에 전액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보육, 멘토링, 마케팅지원 등 후속지원도 이어진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스마일게이트펀드로 선배기업인 스마일게이트가 창업공모전을 개최해 유망기업을 선발한 후 인큐베이팅센터에 입주시켜 무상보육과 투자, 멘토링을 종합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사내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경영지원을 실시하고 서울투자파트너스는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