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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복지부 장관, 기초연금 후퇴에 사의 검토

기사입력 : 2013년09월22일 17:34

최종수정 : 2013년09월23일 07:00

[뉴스핌=조현미 기자] 진영(62·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 제도의 대폭 후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내주께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진영 장관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부의 기초연금 도입 최종안 발표 전후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진 장관은 의료수출 협약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중으로 오는 25일 귀국한다.

진 장관의 사임 검토는 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기초연금이 대선 당시보다 보장 내용이 크게 후퇴한 채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 기초연금 지급’을 내걸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3~7월 국민행복연금위원회를 거치면서 소득 하위 70~80%에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최종안은 70%에만 차등 지급하는 쪽으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진 장관의 사의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선의 현직 새누리당 의원인 진 장관은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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