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건설업자들이 느끼는 주택체감경기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면서 주택시장 회복 모멘텀이 다소 정체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17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9월 주택체감지수는 전월과 같은 5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59를 예상한 바 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현재판매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고 향후 6개월 판매 기대지수는 3포인트 하락했다.
패니매의 더그 던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5월 초 대비 100bp 이상 올랐고 내년까지 점진적인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AHB의 릭 저드슨 회장은 "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구입 수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건설업자들의 신뢰가 근 8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는 역사적으로 본다면 여전히 꽤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