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조건ㆍ긴급출동 여부 확인해야…단독사고 주의
[뉴스핌=김기락 기자]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근거리 여행을 할 수 있는 렌터카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향 가는 길이 멀다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게 낫다. 반면 무허가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보험조건을 확인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는 낭패를 볼 수 있다. KT금호렌터카 도움으로 렌터카 사용 시 주의사항 7가지를 모았다.
1. 렌터카 회원 가입하면 싸진다
렌터카를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하려면 렌터카 업체의 회원 가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각 업체마다 회원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에 따라 회원 가입 시 다양한 할인 혜택 및 포인트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혹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예약 시 추가 할인율 적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업체 이벤트 활용
렌터카 업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확인해 예약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KT금호렌터카의 경우 올 연말까지 클린카(Clean Car)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전 중 비흡연을 약속하고 이를 지킬 시 렌터비를 추가로 3000원 할인 중이다.
3. 무허가 렌터카 이용은 No~! 보험조건 확인 필수
최근 몇 년간 렌터카 소비자 피해 사례를 보면 렌터카 이용 중 차량 사고 시 과도한 수리비 요구 건이 가장 많다.
업체 선택 시에는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차량사고 고객 부담금 한도제도(CDW 자기차량보상)를 운영하는 렌터카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또 운전자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되지 않고 차량관리가 잘 되고 있는 중대형 렌터카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4.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제공 업체 선택
늦은 밤 운전 중 사고가 나면 렌터카 운전자는 당황하기 쉬우며 차량을 빌린 렌터카 회사의 영업시간 이후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업체와의 연락이 안 돼 사고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24시간 연중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렌터카 여행을 할 수 있다.
5. 여유로운 운행은 사전정보 숙지로부터
교통안전공단이 전국 7개 관광도시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렌터카 사망사고의 절반 정도인 48.5%는 차량이 시설물을 들이받는 등의 단독사고로 나타났다.
여행경로를 사전에 제대로 숙지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운행한다면 급격히 변하는 도로 상황에 현명히 대처하여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차량 대여 시 내비게이션을 함께 이용하면 초행길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6. 장거리 여행은 대중교통+렌터카 이용
먼 지방으로 여행 할 때는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하는 것 역시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서울에서부터 부산, 목포 등 장거리 운전시 운전자의 피로도 증가로 인해 사고발생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부득이 장거리를 운전해야 하는 경우에는 렌터카 회사에 제 2운전자 등록을 하면 운전을 번갈아 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7. 대여차량 유종 및 특성 사전확인
렌터카 대여 시 본인에게 익숙한 차량을 대여 하는 것이 좋다. 이전에 운전해 보지 못한 차량을 대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차량의 유종 및 조작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차량의 옵션(선루프, 후방카메라, 후방센서) 사항도 사전에 꼼꼼히 체크는 것이 안전한 렌터카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