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새누리 "어렵게 성사된 회담 망친 민주당 사과해야"

기사입력 : 2013년09월16일 21:01

최종수정 : 2013년09월17일 08:25

유일호 대변인 "민주, 일방적 요구로 실망스런 모습"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의 3자회담이 합의문 도출없이 끝난 데 대해 "모든 것을 망각한 채 어렵게 성사된 회담을 망친 민주당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회담 직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 회복에 관심이 없고, 정쟁을 위한 일방적 요구사항을 주장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서로 간의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민주당은 회담 전부터 민생보다는 수사 중인 국정원 문제, 최근 혼외 자식으로 공직자로서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에 집착했다"며 "국정원 대선 개입은 수사 당국에서 수사 중이고 재판 중이다. 국정원 개혁은 개혁안이 오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더 논의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특히 그는 "채 총장 문제는 혼외 아들이 맞는지, 아닌지만 밝혀지면 깔끔하게 정리될 사안으로 정치이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가 없다"고 공격했다.

아울럴 "오늘 회담에서 민주당은 해묵은 정쟁이 아니라 국민이 잘 먹고, 잘 살도록 정치권이 뭘해야 할 지, 대통령과 여야가 어떻게 해야할 지를 말하고 진심을 담은 제안과 조언을 했어야 한다. 제1야당이 해야할 역할이 이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선 "국민 세금으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이 의무를 다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는 50일에 가까운 장외투쟁이 보여주고 있다"며 "만약 장외 투쟁을 지속하기 위한 빌미로 3자 회담을 이용했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국회 정상화와 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에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회로 돌아올 때까지 국회를 지키면서 시급한 현안을 챙겨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 추석 오기 전에 여야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