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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고 있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15일 시즌 56-57호를 때려내 아시아 홈런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시즌 55호 홈런을 날리는 모습. [사진=AP/뉴시스] |
뉴시스에 따르면 발렌틴은 15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56호와 5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49년 만에 갈아치웠다.
발렌틴은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56번째 홈런을 때려낸 발렌틴은 오 사다하루(1964년)와 터피 로즈(2001년), 알렉스 카브레라(2002년)가 기록했던 일본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55개)을 갈아치웠다.
또 발렌틴은 3회 에노키다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연타석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57호포.
이 홈런으로 발렌틴은 2003년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세운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6개)도 넘어섰다.
야쿠르트는 이날 이후에도 18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발렌틴은 60홈런 고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