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얀마 투자진출 세미나’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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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가 12일 '미얀마 투자진출 세미나'에 참석해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현 부총리는 12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미얀마 투자진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미얀마에 대한 ‘3대 투자국 진입’을 목표로 민간 주도의 자생적인 경제협력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경제관계의 이러한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번 (경제협력)공동위에서 합의한 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이 협업해 전력을 다하고 앞으로 양국의 경제협력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단계별로 협력 수준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내년까지는 기업진출과 연계되는 정부 주도의 메가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 금융 제공, 인센티브 확보 등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미얀마는 중국, 인도, 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다양하고 풍부한 천연자원, 6000만 인구와 높은 노동생산성 등을 자랑하는 동남아 지역의 마지막 성장 보고”라며 “최근 미얀마 정부도 과감한 시장 개방∙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얀마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시장개혁을 가속화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사회 인프라 확충과 인적자원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도 미얀마의 경제성장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