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개성공단 재가동 환영"…향후 전망에는 '시각차'

기사입력 : 2013년09월11일 18:35

최종수정 : 2013년09월12일 07:06

與 "기업인 신변 안정 보장해야" vs 野 "가동 중단 재발 안 돼"

[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는 11일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에 대해 한 목소리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여야는 그러나 향후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사안에 방점을 찍었다. 여당은 우리 기업인들의 신변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야권은 개성공단의 가동 중단이 재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남북은 오는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개성공단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남북이 하나 둘 손발을 맞춰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그러나 개성공단 재가동 일정이 나왔다고 해서 개성공단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협의에 이르지 못한 우리 기업인들의 신변안전과 안전한 출입 등이 보장 되지 않는다면 개성공단 재가동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남북은 지난달 14일 실무회담에서 합의했듯이 출입·체류와 관련한 제도 개선 문제를 조속히 협의해 우리 기업인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합의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만큼 조만간 열릴 이산가족상봉을 비롯한 각종 인도주의적 문제들도 남북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적극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이번 합의가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등 교류사업의 촉매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개성공단 운영 중단의 재발 가능성에 대해선 우려를 표명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중단됐던 개성공단의 재가동이 합의된 것은 다행스럽고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이번 개성공단 정상화를 계기로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이산가족 상봉 등 당면한 교류협력사업의 문제들도 신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다시는 양측의 대립이나 갈등으로 남북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의 지렛대인 개성공단 재가동 소식을 간절히 기다렸던 정의당은 오늘 이뤄진 완전 재가동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하루빨리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고 금강산 관광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개선의 실질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남북 공동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담대하고 포괄적인 해법을 만들기 위해 중단 없는 남북관계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