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자본시장법 개정後] ③미래투자 올인, 전략은 쉿!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亞시장 중심의 '트랙 레코드' 구축 박차

[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인수와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존의 보다폰 지분 인수 계약 등 글로벌 규모의 대형 '빅딜'이 잇따라 성사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잠잠했던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이 다시 물꼬를 틀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단순히 빅딜 수준이 아닌 '메가딜'이 다시 유행처럼 번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들은 또다시 휘파람을 불고 있다.

반면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글로벌 시장 선점과 트랙 레코드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글로벌 IB들에 크게 뒤처져 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에서도 자본시장법의 본격 시행으로 이같은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 대우증권 "인니·몽골 진출…금융영토 확장 박차"
 
이에 국내 5대 증권사들도 글로벌 시장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특히 홍콩을 기점으로 동남아, 몽골 등 신흥국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4월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딩의 지분을 80%까지 확대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몽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 동안 KDB대우증권은 김기범 사장 취임 이래 해외시장 등 새로운 시장 선점과 금융영토 확장에 집중해 왔다. 이에 따라 홍콩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에 노력하며 동시에 지역별 차별화를 통한 시장 선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KDB대우증권은 이로써 홍콩을 비롯해 런던, 뉴욕,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이트레이딩증권, 북경 자문사 등 7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동경지점, 북경과 상해, 호치민 사무소 등 총 11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게 됐다.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규모별로 차별화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선진시장은 부동산과 NPL 등에 대한 직접투자와 금융상품화를 통한 성과를 추구하고 인도네시아 등의 대형 신흥국의 경우 궁극적으로 종합증권업 영위를 목표로 진출 계획을 추구하고 있다.

정태영 KDB대우증권 글로벌 사업부문 대표(부사장)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홍콩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증권 "선진 금융기법 활용…운용수익 극대화"

현대증권은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헤지펀드 자산운용사인 AQG캐피탈매니지먼트와 트레이딩 전문법인인 현대 에이블인베스트먼츠를 설립했다.

헤지펀드 운용사는 초기 1억 달러로 운용을 시작하지만 향후 유수한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규모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트레이딩 전문법인은 선진 금융기법을 기반으로 운용수익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트레이딩 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향후 금융한류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홍콩에서 주가연계상품(ELW) 트레이딩과 파생상품 영업 등 수익원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병영 현대증권 경영서비스부문장(전무)는 "트레이딩 법인 진출은 선진 금융기법을 기반으로 한 운용수익 극대화와 함께 전문가 육성이라는 또다른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원 다변화와 함께 금융한류를 이끌 수 있는 트랙 레코드를 축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투자증권 "금융지주 연계…글로벌 고객네트워크 강화"

우리투자증권은 아시아 기반의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중장기 글로벌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익창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외네트워크로 총 8개국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는데, 뉴욕과 런던, 홍콩, 북경,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싱가포르 2곳 등 총 8개 지점과 상하이, 쿠알라룸푸르 등 2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특히 글로벌 IB부문은 이미 금융지주 내 은행 및 여타 계열사 등과 연계한 고객 네트워크 확보와 글로벌 제휴사 연계 영업 확대 전략으로 탄력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권용관 우리투자증권 경영지원총괄 전무는 "이미 진출한 홍콩과 중국을 중심으로 금융투자 전부문에 걸쳐 비지니스 라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제휴사와 연계한 영업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증권 "IB통해 시장 확대…해외 네트워크 활용"

삼성증권 역시 IB본부를 통해 M&A를 비롯, 신규상장(IPO)과 주식연계상품 발행 및 채권인수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자금조달 관련 금융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면서 이를 토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M&A 인수금융 및 구조화금융 대출을 활성화하여 크로스 보더 M&A를 위한 인수금융 부문을 확대하고 은행권이 독식하고 있는 국내 부동산 사모펀드(PF)대출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현재 홍콩, 뉴욕, 런던 등 3개 현지법인과 동경지점, 북경사무소 등을 거점으로 두고 있다

최덕형 삼성증권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삼성증권이 가진 압도적 자산관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이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최고의 IB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금융허브에 진출…중화권 IB 확대"

한국투자증권도 뉴욕과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 전세계 주요 금융허브도시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의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브로커리지와 IB업무 부분에서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홍콩법인의 경우 도이치 증권 등 해외 유수 IB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인력을 영입하고 본사 자기자본 투자부서와 협력, 범중화권 IB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 현지 증권사도 향후 베트남 5대 증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현지 국영기업과 외국계 기관투자가들과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 국내 대형사들, 현지 투자자 기업 네트워크 확보 급선무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5대 증권사들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서는 현지법인 등의 기반을 활용, 수익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금융상품 발굴 및 딜소싱 등 아시아 성장 벨트 구축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사들의 노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트랙 레코드를 축적하고 해외 투자자 유치를 통한 운용 자금 확대를 목표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도 현지 헤지펀드 상품을 역수입하여 국내영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보성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형 증권사들의 경우 그동안 축적된 금융자산을 국내에서만 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글로벌 투자고객 확보와 양호한 딜소싱 추구 등 현지 기업들과 투자자 간 네트워크 상의 시너지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