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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청년 상생협력 플랫폼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13년09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9월08일 10:37

하노이 케이무브 상생협력플라자 개소

[뉴스핌=김민정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베트남 양국 청년의 교류와 공동 창업활동, 현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플랫폼이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케이무브(K-Move) 상생협력 플라자’(이하 상생플라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베트남 다오 응옥 중(Dao Ngoc Dung) 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 쩐 꽝 꾸이(Tran Quang Quy) 교육부 차관, 응웬 깜 뚜(Nguyen Cam Tu) 산업부 차관, 쩐 비엣 타잉(Tran Viet Thanh) 과기부 차관 등 베트남 주요 관계자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남민우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측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운영을 개시하는 베트남 상생 플라자는 지역 공대생 등을 중심으로 연간 15명 내외의 청년인재를 선발해 상생 플라자에서 1년 내외의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등 현지 인턴십을 제공한다.

연간 2회 ‘적정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청년 예비사업가를 상생 플라자로 파견하고, 현지 청년들과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를 비즈니스화 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기업 멘토링도 지원한다.

상생 플라자가 갖고 있는 베트남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양국 청년과 현지기업 일자리를 연계하는 한편, 현안 이슈에 대한 강연과 비즈니스 상담회, 세미나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양국에 상품과 자본을 넘어 사람이 교류하는 한 차원 높은 단계의 협력이 필요하며, 한국 청년이 베트남 경제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의 꿈과 힘, 열정을 통해 미래를 창조하고, 지식나눔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을 통해 창의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상생 플라자가 이를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청년들의 도전적인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부, 산업부, 외교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국정과제 케이무브를 추진 중이며, 해외 일자리 종합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 해외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청년 해외취업 장려금 지급 등 전 주기적 지원에 정부의 정책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다.

산업부와 고용부는 8월부터 추경예산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일본(도쿄), 미국(실리콘밸리),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현지에 청년 취업․창업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케이무브센터(K-Move Center)를 운영 중이며, 내년 이후 단계별로 권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케이무브센터는 해외기업의 구인수요, 국가별 채용 절차, 노동제도 등 해외진출 정보를 발굴하고, 현지 전문가 멘토링 및 정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하반기 중 센터별로 현지 또는 한국에서 채용박람회도 2~3회 개최함으로써 우리 청년들에게 보다 가깝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지 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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