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식량가격이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각)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는 8월 식량가격지수가 201.8로 7월의 205.6보다 1.9% 하락했다고 밝혔다.
FAO는 옥수수와 대두 생산 증가 전망에 해당 곡물 가격들이 하락하면서 식량가격 역시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옥수수 가격은 14% 떨어졌는데, FAO는 옥수수 가격 하락이 “올해 옥수수를 필두로 한 곡물생산의 강력한 증가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별도의 보고서에서 FAO는 2013/14년 글로벌 곡물생산 전망치를 24억 9200만 톤으로 7월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0.5%를 상향했다. 이는 작년 생산량보다 7.7% 많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