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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 계획 발표

기사입력 : 2013년09월05일 11:30

최종수정 : 2013년09월05일 11:37

LTE-A-광대역 LTE 결합


[뉴스핌=서영준 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SK텔레콤은 5일 LTE-A와 광대역 LTE를 결합한 통합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함께 멀티미디어 특화요금제 T라이프팩, 착한기변 업그레이드, 5060세대를 위한 브라보 행복프로그램, 가족 중심 혜택 프로그램 등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LTE-A망과 단방향 20MHz 주파수로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광대역 LTE 망을 복합적으로 구축해 기존·신규 고객 모두에게 업그레이드된 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7월말 전국 모든 시에 상용화한 LTE-A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히 넓혀가는 한편 1.8GHz 광대역 LTE를 연내 수도권, 내년 7월 전국망까지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1.8GHz대역은 SK텔레콤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대역으로 이미 구축된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수도권과 전국망으로 광대역 LTE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 

내년에는 LTE-A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LTE-A와 광대역 LTE를 결합한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 LTE-A 서비스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LTE-A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통합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베가레이서2, 갤럭시S3, 아이폰5 등 기존 LTE폰(총 20종) 이용 고객도 최대 100Mbps의 광대역LTE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요금제 변경은 필요치 않다.

SK텔레콤은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월 최대 140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T라이프팩 요금제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T라이프팩은 T베이스볼·T베스킷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일 2GB씩 한 달 최대 62GB까지 각각 월 9000원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객의 데이터 이용행태를 기반으로 데이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용 시간대별 데이터 할인 요금제, 기존 개인 단위의 통신 혜택을 가족 단위로 확대하는 신개념 가족혜택 프로그램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이용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에 특화된 5060 브라보 행복 프로그램도 이달 중 시작한다. 세대 특성을 반영해 간편하고 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액세서리 및 부가 혜택이 제공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착한 기변의 수혜 범위를 이달부터 확대해 기존 단말기 이용기간 조건을 종전 18개월 이상에서 15개월 이상으로 변경한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단순히 네트워크 진화에 만족하지 않고 LTE-A 및 광대역LTE의 통합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경쟁에 있어 모범을 보이는 선도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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