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수출 감소 및 수입 증가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7월 무역수지 적자가 391억 달러를 기록하며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폭을 기록했던 직전월의 345억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87억 달러 대비로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수출 규모는 전월대비 0.6% 감소하며 1894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전월대비 1.6% 늘어난 2286억 달러로 집계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죠수아 덴너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수출보다 수입의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