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차가 25차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못 찾았다.
4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25차 임단협을 열었으나 타결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사측은 기본급 2000원 인상, 성과급 품질향상 장려금 50%+50만원, 수당 재원 3000원 등을 노조에 추가 제시했다. 또 주간연속 2교대 관련 복지 개념인 매년 50만 포인트 지급을 협상 카드로 꺼내들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 제시안에 대해 노조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정대로 오는 5일 8시간씩, 6일엔 12시간 파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노 조 파업으로 4만2675대를 생산하지 못해 8713억원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기아차도 1만2924대 생산 차질이 빚어져 2299억원의 손실 이 났다. 양사 합치면 1조1000억원이 넘는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