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 판매 개시…"1000대 이상 선주문"
[뉴스핌=최영수 기자] 코라오홀딩스가 오는 31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 자동차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미얀마는 약 600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으나,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40만대로 자동차 보급률이 0.6%에 불과하다.
또한 미얀마 정부의 최근 시장 개방 의지 및 외국인 투자 급증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자동차 판매율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GDP 수준이 비슷한 캄보디아의 차량 보급율이 1.9% 수준"이라며 "향후 미얀마의 자동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라오홀딩스는 현대자동차의 미얀마 공식딜러로서 미얀마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싼타페 등의 SUV와 그랜드스타렉스 등의 소형 상용차종, 그리고 소나타를 비롯한 승용차를 주력 모델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전시장은 자동차 판매와 서비스, 부품공급 등의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코라오홀딩스측은 월 100~150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라오홀딩스는 자체 생산한 1톤 트럭(D-100)을 30일 판매에 돌입한다.
중고차 판매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코라오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의 영향으로 이미 1000대 이상 선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