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일수(57) 기상청장이 취임한지 5개월여 만에 사임했다.
기상청은 29일 "지난 28일 이 청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최근까지 기상장비 입찰 비리 의혹과 산하 기관의 특혜 인사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뤘다.
1988년 5급 행정사무관으로 특채돼 당시 과학기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기상청장은 2007년 기상청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지방기상청장, 기상청 기획조정관 및 차장을 지냈다.
첨단화된 기상 인프라 구축과 국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 기상전문가 영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18일 기상청장을 취임했다.
이임식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기상청 2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