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낮춰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브라질 현지 언론인 '오 글로보'는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이 올해 브라질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5%로 낮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4.5% 수준에서 4%로 낮춰 제시했다.
지난 2010년 브라질의 경제는 7.5%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12년 들어서는 0.9% 성장하는데 그친 바 있다.
경제 성장률 전망은 후퇴하고 있지만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로 최근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헤알화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만테가 장관은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나치다는 견해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