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낡은 재건축아파트로 밀리는 전세 난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천정부지 전셋값에 눈높이 낮아져..사업속도 더딘 점도 이유

[뉴스핌=이동훈 기자] 낡고 오래된 재건축 추진아파트가 전세난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노후화된 탓에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엔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몰려 가격을 밀어 올렸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요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전셋값이 1달새 1000만원 넘게 뛰었다. 이들 단지들은 생활여건이 다소 불편해 전셋값 변동률이 거의 없는 게 일반적이다.

강남 개포동 주공2단지의 전용면적 71㎡는 지난달 2억원에서 이달엔 2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됐다. 한달새 최고 2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지난해 7월에도 전셋값이 1억9000만~2억원선에서 움직일 정도로 이 단지는 가격 변동이 적었던 곳이다.

인근 부동산광장 공인중개소 대표는 “집주인들이 전셋값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 신혼부부 및 교육 수요가 꾸준히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변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근엔 눈높이를 낮춘 전세 세입자들이 많이 찾아 전셋값 변동률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승한 전셋값을 감당 못하는 기존 세입자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하거나 일부 월세로 돌려 거주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셋값이 크게 뛴 개포주공2단지 모습

강동 둔촌동 주공1단지의 전용 79㎡는 지난달 1억6000만원에서 이달엔 1억8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셋값 폭등에 준공된 지 34년된 아파트도 가격선이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생활여건이 양호한 재건축 단지는 가격이 더 뛰었다. 같은 기간 잠실 주공5단지의 전용 82㎡는 2억8500만원에서 최고 4500만원 오른 3억3000만원에 계약됐다. 이 주택형이 지난해 8월 2억4000만~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는 것과 비교하면 1년새 1억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재건축아파트들이 사업 속도가 느려진 점도 세입자 유입이 늘어난 한 이유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재건축단지는 사업 진행속도에 따라 계약 만기 전에도 세입자가 집을 비워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재건축사업이 장기화될수록 세입자 입장에선 싼 가격에 오래 거주할 수 있는 것이다.

잠실 주공5단지 인근 P공인중개소 실장은 “재건축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어 전세 세입자들이 단기간에 이주해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30% 안팎에 불과했으나 사업이 늦어질수록 이 비율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