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전월세 대책 카드'는 어떤 것이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한제, 소득공제 확대등..매매수요 진작방안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의 전월세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정은 20일 관련 협의에서 대책을 모색한다. 정부가 꺼내 쓸 수 있는 전월세 대책 카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전월세 대책은 대략적으로 5내 내외다. 이중 가장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전월세 상한제. 

전월세 상한제는 전세나 월세 계약을 연장할 때 인상률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 시장에선 대략 연간 전월세 인상 상한선을 5% 이내로 묶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가격 규제를 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반대하고 있어 채택이 될 지는 미지수다. 또한 인위적으로 전셋값 상승폭을 제한하면 주택수요가 더욱 줄어 전세난을 더욱 부추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월세 납부자에 대한 소득공제를 확대해 주는 방안은 유력한 대책으로 떠오른다. 현재 월세를 납부한 사람에 대해선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으나 이 금액을 확대해 세입자의 부담을 낮춰 주자는 것. 이는 세입자의 부담을 줄여 주지만 전세나 월세가 모자라는 전월세난의 근본 해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울러 논의되는 주택 바우처(보조금) 제도는 이미 예고된 대책이다. 정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바우처 제도의 도입을 준비중이다. 이 역시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지만 전월세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월세자금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고육책이다. 시장에선 현재 월세 납부를 위해 대출 가능한 금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 등이 회자되고 있다.

세입자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도 가능한 대안 중 하나다.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진작해 전셋값을 안정화하고 주택거래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를 위해선 주택을 구입할 때 내는 취득세를 내리고 집을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내는 세금(양도소득세)를 낮춰 주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들 대책은 매매수요를 진작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자 감세'라는 여론과 야당의 반대가 걸림돌이다.
 
또한 국회에 계류돼 있는 주택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내용도 간접적인 주택 매매수요 진작책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상한제 폐지는 주택매매 수요 진작보다는 공급자 규제 완화라는 인식이 팽배해 전월세난 완화에는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전월세 상한제, 월세 소득공제 확대 등 전월세 대책이 전세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보긴 어렵다"며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공공주택을 늘리고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수 있는 대책도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