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슈넬생명과학은 계열사 에이프로젠의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바이넥스가 러시아 팜스탠다드 사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GS071’에 대한 현지 상용화와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팜스탠다드는 러시아 1위 제약회사로 지난해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제품인 GS071는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다. 현재 일본의 복제약(제네릭) 전문 제약사 니찌이꼬에서 후기 임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슈넬은 팜스태다드가 바이넥스에 거넬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은 일본과 한국, 터키,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