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숍
[뉴스핌=홍승훈 기자]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산학연관(産學硏官) 전문가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최신 기술동향과 향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오늘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연구개발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 우수자에게 산업부 장관상과 평가원 원장상을 수여하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선익시스템 임영 부사장, ETRI 서경수 책임, 순천향대학교 문대규 교수, LG디스플레이 김정현 수석이, 평가원 원장상에는 두산전자 김태형 수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경태 수석, KAIST 윤춘섭 교수, 삼성디스플레이 양병춘 수석 등이 선정됐다.
첫날인 21일에는 디스플레이분야 대중소 기업, 산․학․연 간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 및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먹거리 창출을 위해 '디스플레이 정보공유 포럼'을 연다.
LG디스플레이 강인병 연구소장이 현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수준을 진단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개 및 장비․소재업계의 준비사항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문가 초청강연에서 덕산하이메탈 이범석 연구총괄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경태 수석이 차세대 소재 장비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개발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디스플레이 기술과 타 산업과의 융합방안 마련을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 UX/UI', Smart TV 중심의 '차세대 TV/방송 발전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22일과 23일엔 디스플레이 관련 정부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가 4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Touch' 분야를 별도 세션으로 분류해 기술개발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개발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코리아' 위상을 재확인하고 신기술 및 시장 정보에 대한 교류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