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반도체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3일 서울반도체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55억원, 292억원으로 전년대비 22%, 28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1%로 전년대비 8% 성장하며 두 자릿수로 회복했다.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이는 차별화된 특허기술의 적용 및 세계 최고광도의 달성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비중이 확대되었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따른 제품의 제값 받기로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IT부문에서는 직하형 LED TV, 태블릿 및 스마트폰 BLU용 LED 매출이 증가했으며 조명부문에서는 아크리치2 가로등 모듈의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채택된 바 있다.
마틴 윌렘센 서울반도체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서울반도체의 조명용 LED는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LED조명제조회사들로부터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 LED 조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아크리치(Acrich)의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LED시장 전체에서 서울반도체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올 3분기 매출액 2500억~2700억원에 영업이익률 9~11%를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