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씨티씨바이오에 대해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 추이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주목할 투자 포인트는 개량신약인 치매·천식·알러지 치료제 등 필름형 의약품 개발·출시와 글로벌 판권 계약, 성기능 개선 복합제의 세계 첫 임상시험 시작,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계약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또 "3·4분기에는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조루증 치료제가 동아ST와 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 4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전세계 유일한 경쟁품인 '프릴리지'의 절반 이하로 판매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7% 성장한 127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5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