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김태훈, 보성CC 클래식 우승

기사입력 : 2013년08월04일 17:53

최종수정 : 2013년08월04일 17:53

[뉴스핌=이종달 기자]김태훈(28)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보성CC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데뷔 6년만이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태훈은 4일 전남 보성군 보성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류현우(32)는 18언더파 270타로 2위를 차지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김태훈은 드라이버 입스(yips)를 극복하고 우승했다.

이날 김태훈은 전반 9홀까지 선두를 지켰다. 후반들어 13번홀까지 6타를 줄여 우승에 확신을 가졌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잠시 흔들렸다. 15번홀(파4)에서 1온을 시키고도 버디에 실패했고 16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김태훈이 주춤하는 사이 류현우가 1타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김태훈은 마지막 두 개 홀에서 연속버디로 우승컵을 안았다.

김태훈이 4일 전남 보성군 보성CC에서 끝난 보성CC 클래식에서 우승 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제공]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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