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동원F&B가 우유 가격 인상을 잠정 연기했다.
동원F&B는 1일부로 평균 7.5% 인상 예정이었던 우유 가격의 인상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원F&B 관계자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당초 이번 달 1일부로 인상 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인상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매일유업은 8일부터 흰 우유 가격을 리터 당 2350원에서 2600원으로 250원(10.6%) 올린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도 이달 중순부터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 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7일 낙농진흥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원유 값을 현재 리터당 834원에서 1일부터 940원으로 106원(12.6%) 올리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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