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의 무역수지가 12개월째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6월 무역수지가 1808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2개월 연속 적자 행진으로 9939억 엔 적자를 기록한 5월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6월 지난달 무역수지가 1606억 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비 7.4%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3%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수입 역시 11.8%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의 수입 증가 예상치 13.6%에는 미치지 못했다.
수입 품목 가운데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입이 4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로는 대미 수출이 14.6%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대중국 수출도 4.8% 증가하면서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