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장석효(56, 사진) 전 가스공사 자원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창립 30년만에 첫 내부출신 사장을 배출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23일 오전 10시 성남시 분당 소재 본사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 전 가스공사 자원사업본부장을 제 14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은 관치논란 속에 청와대가 고심을 하는 가운데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열렸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5월 사장 공모를 했고 공모에 응모한 8명의 지원자 중 임원추천위원회에서 3명의 후보를 추천한 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2명을 선정, 이날 주총에서 주주인 정부(26.86%), 한국전력공사(24.46%) 및 서울특별시(3.99%)를 포함한 13개 지방자치단체(9.5%)와 일반주주들의 의결을 거쳐 선출됐다.
신임 장석효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중동고와 인하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에 창립된 가스공사에 같은 해 공채 1기로 입사해 내부 출신 최초 사장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신임 장 사장은 지난 1989년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가스공사 수급계획부장을 거쳐 자원사업본부장과 통영예선(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 장석효 사장 프로필
1957. 10. 27(56세), 서울출생
- 학 력
서울 중동고(75)
인하대 무역학(84)
(美)미네소타대 경영학석사(89)
- 주요 경력
통영예선(주) 대표이사(11.1~현재)
한국가스공사 자원사업본부장(09.3~11.1)
한국가스공사 본부장(07.9~08.12)
한국가스공사 도입보좌역(06.2~07.7)
한국가스공사 수급계획부 부장 등 (01.1~06.2)
한국가스공사 부장(교육 파견)(97.6~01.1)
한국가스공사 비서실장(96.2~97.6)
한국가스공사 총무부 직원, 원료부 과장 등(83.12~96.1)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