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전병헌 "정부 취득세 인하 발표, 알맹이 없고 포장만 요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내대책회의…"국회 제출된 대통령 기록물 열람 시작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3일 부동산 취득세율 인하를 전제로 관련 부처가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알맹이는 없고 포장만 요란한 부실한 정책 발표"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취득세 인사 전제로 관련 부처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서둘러 발표했지만 취득세 인하 폭이나 시기, 소급적용 여부 등은 전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책의 조율과 법 개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림에도 먼저 섣부르게 발표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거래절벽만 초래할 우려가 높다"며 "시장에 청신호를 내놔도 모자란데 설익은 정책을 허겁지겁 내놓은 이유가 국민을 위한 것인지, 박근혜 정부의 질책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취득세 인하 정책 발표 수순도 아마추어식"이라며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재정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방 세수 보전대책은 뒷전으로 미뤘고 법 개정 사안임에도 사전보고나 일체의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생색내고 책임은 지방자치단체와 국회가 지라는 식의 전형적인 계주생면(契酒生面, 남의 것으로 자기가 생색을 냄)식 정책"이라며 "생색내기 식 발표가 아니라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 지방재정 확충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전 원내대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록은 국가기록원에서 '실종'됐지만 이미 국회에 제출된 사전준비 문건과 사후 이행문건을 열람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 북방한계선)포기 발언이 있는지 확인할 뜻을 밝혔다.

그는 "국회가 요청한 대통령 기록물 중 정상회담 사전준비 문건과 사후 이행문건은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그 자료의 열람만으로도 NLL 포기 의사가 실제로 있었는지 아닌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당론으로 NLL 관련 기록물 열람을 의결한 것은 진실 규명과 소모적 논란의 조기 해소를 위한 것이었다"며 "대화록 실종이라는 중대변수가 발생했지만 국회의 결정을 스스로 무효화 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회의록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다른 자료까지 열람을 반대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진실규명과 소모적 논쟁 해소를 위해 오늘부터 국회에 제출된 대통령 기록물 열람을 시작할 것이다. 새누리당도 열람에 협조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전날 합의문 없이 종료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5차 남북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는 개성공단 정상화뿐 아니라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 해결해야 할 산이 많다"며 "차기 회담에서는 조금씩 양보하고 통 크게 타협하는 전향적 태도로 값진 결과를 국민에게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