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LS그룹의 해외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LS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LS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이 전분기대비 좋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LS전선의 경우 해외에서 수주한 해저케이블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이 되기 시작했고 전력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이 주력 아이템인 LS산전도 국내외에서의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분기 부품교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원재료(Slime) 도입 차질 등으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LS니꼬동제련도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LS엠트론도 매출처 확산에 따른 효과가 커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LS 실적은 전분기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LS전선의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전력선 해외수주액은 9670억원으로 추정되고 LS산전도 수주잔고가 1.1조원으로 이라크에서 수주한 금액이 4000억원에 이른다”며 “지난달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언급한 ‘기후변화 액션플랜’에 LS가 해저케이블, 전력장비 등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