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청년, 학벌보다 창의성·능력으로 평가받아야"

기사입력 : 2013년07월16일 13:40

최종수정 : 2013년07월16일 15:43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이어 1차 회의 주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학벌보다는 창의성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고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속 3대 국정과제위원회 중 하나인 청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젊은이들이 가보지 않은 세계, 도전하지 않은 영역을 개척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도 닦아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공공부분의 청년 채용 확대는 물론이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정책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청년들의 문화를 보면서 지금 청년들은 단순히 문화의 소비자로 그치는 게 아니라 인터넷과 SNS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스스로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능동적인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청년들의 이런 창의성과 능동성에 청년문제 해결에 열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청년들은 아르바이트하랴, 공부하랴, 그러면서 자신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노력보다는 학벌과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그렇게 어렵게 졸업을 해도 취업난이 기다리고 있다"며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언론에 보니까 남민우 회장님(청년위원장) 벽에 '하고자 하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기 싫어하는 자는 핑계를 찾는다'고 크게 써서 붙여 놓은 것을 봤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야 말로 모두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은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서 청년위는 ▲청년 일자리 적극 발굴 ▲각종 청년 발전 정책의 조율ㆍ추진 ▲관계부처와 실질적 제도개선 방안 마련 ▲청년 목소리를 경청하는 온ㆍ오프라인 소통체계 구축과 인재 양성 등의 주요 추진전략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다산네트웍스 대표인 남민우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년위 회의에는 당연직 위원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서남수 교육·방하남 고용노동·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4명과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