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상습침수지역 방문…빈틈없는 예방 당부

기사입력 : 2013년07월15일 18:31

최종수정 : 2013년07월15일 18:31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강서구 화곡동 상습 침수지역 현장방문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강서구 화곡동 상습 침수지역 현장을 찾아 풍수해 대책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복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박 대통령은 "사실 인간 일이라는 게 그 노력이 한계가 있겠지만 그래도 선제적 대응을 해서 사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전에 위험징후가 나타나는 것을 미리 파악해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국지성 집중호우처럼 기상이변으로 인해 이상 기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시스템도 이러한 변화에 맞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과 화상통화를 갖고 현지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 지사와 가진 통화에서 "인명피해까지 나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유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통화에서 "호우량에 비해서는 신속하게 복구·응급조치를 하고 있고 피해상황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상습적인 침수취약지역 같은 경우는 원천적인 복구를 위해 앞으로 중앙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최 지사는 "산사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부 지역에 계신 도민들을 대피시키는 것으로 즉각 조치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주로 서민과 농어민이 많은 피해를 입는 만큼 이들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등을 당부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곧바로 강서구 화곡동 주택가를 방문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상습침수 방지대책을 보고 받은 뒤 개인가구별로 설치된 양수기와 방수판을 실제 시연해보는 등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이 찾은 화곡동은 지난 2010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상습 침수지역이다.

현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빗물펌프장 공사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하도 이렇게 기상이변, 집중호우가 많아서 방재시설은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들어도 근본적인 대책이 중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양수기와 방수판을 주민과 함께 시연한 후 "그래도 비가 오면 항상 불안하시겠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주택 내의 한 반지하 방을 방문해 80대 할머니와 잠시 환담을 나누며 "(침수 당시)얼마나 놀라셨느냐. 비가 확 그쳐야 하는데 아직도 또 온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빗물펌프장이 2016년에 완공된다고 해서 (정부에서)그 전까지 관리를 좀 잘해 주셨으면 한다"며 "그때 되면 걱정이 별로 없겠지만, 빨리 완공되게 해 걱정 안 하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거 지역구 의원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옛날에 제가 지역에 있을 때 사방이 물난리인데 열심히 예산으로 여기 고치고, 여기 고치고 (하니), 그 다음에는 비가 와도 그런 일이 없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