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단순화로 생산성 향상…"터치스크린 모듈 전문업체 지위 확고"
[뉴스핌=최영수 기자] 터치스크린 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인 트레이스(대표 이광구)는 터치스크린 모듈 제조 시 발생하는 기포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안인 '면대면 비접촉 합착 방법 및 장치' 특허를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롤러를 이용한 터치스크린 모듈 제조 공정 과정에서 필름과 필름, 필름과 유리 등을 면대면으로 접착할 때 기포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한 특허 기술이다.
필름 방식의 터치스크린은 하드 커버 패널에 OCA와 같은 점착성 필름을 이용해 PET와 같은 재질의 센서 필름을 면대면으로 부착하는 합착 공정을 필수적으로 거치게 된다.
이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롤러를 이용한 합착 방식은 공기 탈출 경로가 원활하지 않아 기포가 발생하게 되고, 이렇게 발생한 기포의 완벽한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번 특허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로서, 면과 면을 합착시키는 공정을 수행함에 있어서 비접촉으로 두 층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면서 합착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합착 공정 과정에서 기포가 제거되기 때문에 기포의 제거를 위한 별도의 공정이 필요없게 됐다"면서 "생산시간 및 생산비 절감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 터치스크린 모듈 전문업체로서의 위치가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