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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제17회 PiFan은 '부천 초이스 장편',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 등 5개 섹션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총 13개의 상을 수여한다. 시상은 26일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PiFan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장은 싱가포르 최초로 베를린·베니스·칸과 같은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에릭 쿠 감독이 맡게 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남미 영화의 거장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의 아들이자 '엘 토포', '현실의 춤'의 배우인 브론티스 조도로프스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각본과 콘티를 담당한 히구치 신지, 영화 '괴물'의 제작자 최용배, 칸 영화제 감독주간 아시아 프로그래머인 벤자민 일로스가 선정됐다.
그 외에도 영화 '기담',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정범식 감독, 경희대 교수이자 해외영화제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달시 파켓 등이 다양한 부문의 심사를 맡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PiFan 관계자는 "각 시상 부문의 취지와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영화감독, 배우, 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들이 심사를 맡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쟁쟁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 PiFan은 홍보대사로 배우 이현우와 후지이 미나가 나섰으며, 세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 부문 심사위원의 자세한 정보는 PiFan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