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어메이징 뉴스핌] 기묘한 10가지 공포증

기사입력 : 2013년07월15일 09:29

최종수정 : 2013년07월15일 09:29

 

[뉴스핌=김세혁 기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실로 다양한 공포증이 존재한다. 수많은 공포증 중에는 고소공포증 등 널리 알려진 것들이 있는가 하면, 평생 한 번 들어볼까 말까한 희귀한 것들도 있다.

다양한 공포증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억누르고 지배하기도 한다. 누구나 하나 둘은 평생 안고 살아간다는 공포증. 이 중에서 기묘하고 그 사례가 많지 않은 것들을 골라 소개한다.

10. 횡단공포증(Agyrophobia)
길을 건너거나 횡단보도가 놓인 도로 자체를 무서워하는 증상이다. 그리스어의 ‘돌다’ ‘회전하다’라는 단어를 따 이름을 붙였다.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대도시의 복잡한 도로를 보면 현기증이 나고 식은땀을 흘린다. 도로를 횡단하는 행위,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는 차량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 사람 등을 보면 구토를 하기도 한다. 

9. 요리공포증(Mageirocophobia)
요리 자체를 꺼리는 공포증이다. 특히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리 간단한 요리라도 직접 만들지 못한다. 이들이 부엌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8. 인형공포증(Pediophobia)
피에로나 마네킹 등 은근한 공포를 유발하는 인형은 물론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들도 혐오하고 기피하는 증상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살아있는 것을 본떠 만든 것들을 싫어하는 공포증이다. 로봇이나 마네킹, 인형 등 인간 형체를 한 물체들을 막연하게 싫어한다. 프로이트는 “인형이 언젠가 다시 살아날지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가 인형공포증의 기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7. 만찬공포증(Deipnophobia)
정확하게는 ‘식사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싫어하는 증상’이다.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식사를 하는 도중 옆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상당히 꺼린다. 식사할 때 수다 떠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기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6. 거울공포증(Eisoptrophobia)
거울은 다양한 공포소설과 영화에서 애용되는 단골소재. 거울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거울을 통해 영적 세계와 접촉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거울이 근처에 있으면 다른 세상의 존재들이 거울을 통해 자신을 쏘아본다고 생각한다.

5. 악마공포증(Demonophobia)
사악한 마귀가 존재하고, 이들이 세상에 해악을 끼친다고 믿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포증 내지 강박관념이다. 정도가 심한 사람들은 십자가나 마늘, 은으로 만든 총알 등을 휴대하기까지 한다.

4. 장모공포증(Pentheraphobia - Fear of Mother-in-Law)
기묘한 공포증 중에서는 그나마 일반적인 증상에 속한다. 문자 그대로 장모나 양모를 두려워하는 공포증이다. 막연하게 이들을 대하는 상황 자체를 꺼린다. 결혼한 사람들이 드물게 이 공포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3. 땅콩잼공포증(Arachibutyrophobia)
비현실적인 공포증 같지만 분명 존재한다. 땅콩잼이나 땅콩버터에 익숙한 미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견된다. 무척 막연한 공포증으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진 바 없다.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멀리 있는 땅콩잼 병만 봐도 식은땀을 흘린다.

2. 착석공포증(Cathisophobia)
이 공포증은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분석 가능하다. 가령 치질이나 요통을 가진 사람은 앉는 동작 자체가 고통이다. 이런 사람들은 앉아야 할 상황이 반복될 때 정신적 고통도 호소한다.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정신적으로 앉는 행위를 꺼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이 공포증은 오로지 정신적 요인에 따라 나타나기도 한다. 가령 위압감이 넘치는 상사나 매우 똑똑한 후임과 앉아 회의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면 이 공포증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1. 복화술사인형공포증(Automatonophobia)
입을 열지 않고 이야기하는 복화술사가 선사하는 인형극에 막연한 공포를 느끼는 증상이다. 입이 움직이지 않는데도 음성이 들리는 상황을 극도로 꺼리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복화술사인형공포증은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참고>세상에서 가장 흔한 공포증

10위:시체공포증(Necrophobia)

9위:천둥공포증(Brontophobia)

8위:암공포증(Cancerophobia)

7위:고소공포증(Acrophobia)

6위:구토공포증(Emetophobia)

5위 : 밀실공포증(Claustrophobia)

4위:광장공포증(Agoraphobia)

3위:비행공포증(Aerophobia)

2위:대인공포증(Sociophobia)

1위:거미공포증(Arachnophobia)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 22명·8명 부상...연락두절 1명 수색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직 1명이 연락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아 내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시신을 수습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시신은 아리셀 작업동인 3동 2층에서 대부분 발견됐으며,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말해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4-06-24 18:53
사진
의협, '무기한 전면 휴진' 에둘러 철회 [서울=뉴스핌] 노연경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 진행 가능성을 예고한 의료계 무기한 전면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다.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사실상 27일 의료계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회장이 지난 18일 진행한 의료계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무기한 휴진을 처음 언급했다. 임 회장은 당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의료계 주요 인사들도 전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4일 뉴스핌이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언급 직후부터 의료계 내부에선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각 지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시도의회장들이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개원의의 무기한 휴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임 회장 발언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각 시도의사회장들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기한 휴진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무기한 휴진은 못하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만약 사전에 협의가 됐다면 따랐겠지만, 아직까지도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차원에서도 무기한 휴진 진행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며 "(우려를 전달한 이후) 추가 논의된 게 없으니 진행해선 안 된다. 진행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1일 임 회장을 만나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은 철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임 회장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듯이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자기 의견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회장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도한 첫 파업도 이전에 의협이 주도한 휴진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18일 당일 병원 문을 닫은 개원의는 14.9%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집단 휴진 첫날 휴진율(32.6%)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회장은 "아마 의협 집행부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27일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하는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한편 당초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개시했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날부로 다시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 교수진 투표를 거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체 투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을 선택했고,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의견은 20.3%(192명)에 불과해 대학병원 봉직의들도 의료계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다수이다. 의협은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3대 요구안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다음주(26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calebcao@newspim.com 2024-06-24 15: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