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내 일(My Job) 행복 자활박람회' 축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근로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사업과 곤련해 "자활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내 일(My Job) 행복 자활박람회' 축사를 통해 "자활기업이 활성화되면 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괜찮은 일자리가 더 많이 제공되고 수급자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희망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 복지제도는 고용과 연계되지 못하면서 수급자분들이 자립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새 정부는 당장의 생계만 유지시키는 복지에서 벗어나 재활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일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맞춤형 고용복지를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맞춤형 개별 급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소득이 늘더라도 빈곤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기회와 정보를 제공해 각자의 능력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에 처음 나올 때 알 속의 병아리와 바깥의 어미닭이 함께 껍질을 쪼아서 깬다고 한다"며 "여러분의 자활능력과 정부의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이 힘을 더하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균 중앙자활센터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며 "내 일 행복 자활박람회는 맞춤형 고용복지를 향해 가는 자활사업 도약의 이정표"라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