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 첫 촬영 [사진=로고스필름] |
8일 ‘굿 닥터’ 제작진은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의 주원이 첫 드라마 촬영을 위해 현장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주원의 첫 촬영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단정하고 깔끔한 그레이 톤 슈트를 입고 나타난 주원은 첫 촬영인 만큼 다소 긴장한 듯 보였다. 그러나 주원은 시종일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감정에 집중하는가 하면, 기민수PD와 함께 캐릭터와 장면 컷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는 등 박시온 역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사진을 공개한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출연으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주원이 드라마 ‘굿 닥터’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그려내게 될 것”이라며 “박시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주원의 연기 열정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와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는다. ‘굿 닥터’는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5일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