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KBS2 '사춘기 메들리' 우정출연…'빅' 의리 지켰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04일 14:34

최종수정 : 2013년07월04일 14:34

KBS2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백성현 우정출연 [사진=sidusHQ]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백성현이 연극 무대에서 브라운관으로 깜짝 복귀한다.

백성현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에 우정 출연을 확정, 주인공 곽동연의 성인 시절 모습으로 등장을 예고했다.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는 곽인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시골의 한 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풋풋한 고등학생들의 사춘기와 성장담을 담은 작품.

원작의 인기와 함께 KBS2 '드림하이', '빅'의 김성윤 PD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100% 사전제작을 통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백성현은 주인공 최정우의 성인 시절로 아역 곽동연의 바통을 이어받아 연기를 펼친다. 정우는 국어교사가 되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원 강사역이다. 그는 풋풋한 곽동연과는 다른 성숙하고 아련한 분위기로 극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성현은 '빅'에서 함께 했던 김성윤 PD와의 인연으로 '사춘기 메들리' 출연을 결심하며, 의리남의 훈훈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백성현은 최근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그린 연극 '순이 삼촌'에서 주인공 우철 역으로 열연, 첫 연극 도전을 순조롭게 마치며 호평을 받았다.

백성현과 곽동연, 이세영, 박정민, 최태준, 배누리 등이 출연하는 KBS2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는 오는 10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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