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한길 "NLL 회의록 사전유출·왜곡 경위 명백히 밝혀져야"

기사입력 : 2013년07월03일 09:46

최종수정 : 2013년07월03일 09:46

최고위원회의…"朴, 관련자 처벌 강력한 의지표명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등의 열람·공개요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일 회의록 유출과 왜곡 경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어떻게 정치권에 사전유출됐고 누구에 의해 왜곡됐으며, 어떻게 정략적으로 이용됐는지 국민 앞에 진실히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회의록 등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안이 전날 국회에서 압도적 표수로 통과됐음에도 일부 우려와 비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정원이 정상회담 회의록을 탈법적으로 공개했던 것이 얼마나 엄청난 국기문란 행위였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묵비권이 없고 헌법 수호에 대한 무한 책임만 있을 뿐"이라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는 정보기관과 정치권의 탈법적 정치공작에 대한 진실을 분명히 하고 관련자를 처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미국에 의한 대한민국 대사관 도청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며 "주권을 침해당하면서도 분노할 줄 모르는 정부는 주권국가 대한민국의 정부일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전날 끝난 6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만족할 순 없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을(乙)을 살리기 위한 다수의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처리해냈고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쇄신법안도 통과시켰다"고 자평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였고 민생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올 여름 민주당에는 휴가가 없다. 6월에도 그랬듯 7월에도 한 손에는 민주주의, 다른 한 손에는 민생을 움켜쥐고 씩씩하게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