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한길 "美 도청에 우리만 침묵…朴, 공식 해명 요구해야"

기사입력 : 2013년07월02일 16:44

최종수정 : 2013년07월02일 20:13

의원총회…"7월에도 양손에 민주주의·민생 움켜쥐고 가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일 미국 국가안보국이 유럽연합을 비롯해서 한국과 일본 등 38개 나라의 우방국 주미대사관을 도청했다는 폭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국 당국의 공식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미국의 행동에 세계가 항의하고 반발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만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침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대사관을 도청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국 당국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며 "화내지 못하고 분노할 줄 모르는 정부는 주권국가 대한민국의 정부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7월에도 민주주의와 민생을 둘 다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6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국정조사와 을 살리기 국회의 두 가지 숙제를 풀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그 성과가 결코 작지 않다"고 자평했다.

다만 "여전히 검찰개혁 관련법과 남양유업 방지법 등 대표적인 을 살리기 관련 법안들이 아직 처리되지 못하고 남아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하한기라 해서 쉴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당은 6월에 그랬던 것처럼 7월에도 한 손에는 민주주의, 다른 한 손에는 민생을 움켜쥐고 가야겠다"며 "둘 중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