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금리 3.3% 전망..소득수준·최초구입 여부 따라 우대금리 적용할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부터 정부가 통합키로 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 받으려면 무주택자이면서 전용 85㎡이하 6억원 이하인 집을 구입해야 한다. 대출금리는 연평균 3.3%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2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출시될 가칭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은 동일한 상품으로 구성하되 최초 주택구입 여부와 소득수준 등에 따라 다른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내년부터 통합되는 새 대출의 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전용 85㎡이하며 6억원 이하인 집을 구입하는 사람으로 제한된다. 이 대출을 이용하면 연평균 대출금리는 3.3%, 집값의 70%이면서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은 현재 국민주택기금으로 대출해 주는 생애최초 내집마련 자금대출과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합쳐지는 상품이다.
따라서 1가구 1주택자(일시적인 경우 포함)는 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이용해야 한다. 지난해 새로 대출된 보금자리론(기본형)은 8조7000억원에 달했다.
서민자금대출의 금리는 생애 최초 또는 소득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같은 상품이지만 기본형 외에 소득수준과 생애최초 주택 구입 여부, 대출기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7/02/20130702000389_0.jpg)
다만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 가능액은 5조5000억원 정도로 올해 대출 가능액(6조5000억원)보다 줄어든다.
정부는 내년에 필요한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 자금 중 2조원은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려다 쓸 예정이다. 나머지 금액은 주택금융공사의 MBS(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MBS는 대출 채권을 투자자에게 팔아 대출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국민주택기금 조성용 채권금리(연평균 약 2.25%)와 MBS 유동화 금리(약 3.9%)의 차를 감안할 때 약 3조5000억원까지 MBS로 대출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확한 운용규모는 내년도 예산을 수립한 후 결정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유난히 정책기금 대출이 많았던 만큼 내년 운용규모는 올해처럼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2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출시될 가칭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은 동일한 상품으로 구성하되 최초 주택구입 여부와 소득수준 등에 따라 다른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내년부터 통합되는 새 대출의 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전용 85㎡이하며 6억원 이하인 집을 구입하는 사람으로 제한된다. 이 대출을 이용하면 연평균 대출금리는 3.3%, 집값의 70%이면서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은 현재 국민주택기금으로 대출해 주는 생애최초 내집마련 자금대출과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합쳐지는 상품이다.
따라서 1가구 1주택자(일시적인 경우 포함)는 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이용해야 한다. 지난해 새로 대출된 보금자리론(기본형)은 8조7000억원에 달했다.
서민자금대출의 금리는 생애 최초 또는 소득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같은 상품이지만 기본형 외에 소득수준과 생애최초 주택 구입 여부, 대출기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7/02/20130702000389_0.jpg)
다만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 가능액은 5조5000억원 정도로 올해 대출 가능액(6조5000억원)보다 줄어든다.
정부는 내년에 필요한 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 자금 중 2조원은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려다 쓸 예정이다. 나머지 금액은 주택금융공사의 MBS(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MBS는 대출 채권을 투자자에게 팔아 대출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국민주택기금 조성용 채권금리(연평균 약 2.25%)와 MBS 유동화 금리(약 3.9%)의 차를 감안할 때 약 3조5000억원까지 MBS로 대출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확한 운용규모는 내년도 예산을 수립한 후 결정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유난히 정책기금 대출이 많았던 만큼 내년 운용규모는 올해처럼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