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전망치 밑돌아…조명용 매출 실적 좌우
[뉴스핌=최영수 기자] 루멘스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루멘스의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1454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2일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17%, 36% 증가한 것이지만, 직전 추정치 매출액 1469억원, 영업이익 115억원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현대증권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기대를 만족할 전망이나 수익성이 소폭 기대에 미달할 전망"이라면서 "전방 산업인 TV세트 산업의 수요가 다소 약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성수기에 접어들며 TV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멘스의 향후 실적은 조명용 매출의 성장 속도가 좌우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루멘스의 올해 조명/기타용 매출이 전년대비 90% 증가한 872억원(연매출 1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루멘스는 LED산업 내 실적 우등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어 "글로벌 LED 업체 중 상대적으로 높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LED 조명 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향후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