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거래소 이사장 선출, 임시주총 후 재개

기사입력 : 2013년06월28일 10:05

최종수정 : 2013년06월28일 10:08

새 사외이사 포함된 임추위, 후보 추려 주총 개최

[뉴스핌=한기진 기자] 일시 중단된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선출이 내달 3일 임시주주총회 이후 재개된다.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사내이사가 참여하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주도로 후보 검증을 거쳐 내달 중순경 최종후보자를 선출하고, 청와대가 임명절차를 밟게된다.

28일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내달 3일 임시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공익대표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는 곧 차기 이사장 후보를 추리는 임추위에 들어간다. 현재 임추위는 사외이사 중 공익대표 1인, 업계대표 3인과 외부인사 3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돼있다. 사내이사 몫인 4명의 임추위원이 재선임되는 것이다.  

새로 꾸려진 임추위는 이미 후보 원서를 낸 11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회원사 투표에 올라갈 후보자를 추린다. 회원사들이 투표로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고, 이를 금융위가 청와대에 제청해 신임 이사장이 임명된다. 

문제는 금융위가 청와대에 몇 명의 후보를 제청하느냐다. 현행 거래소 규정대로라면 주총에서 주주들이 최종 1명을 선출하고 금융위원장이 이를 제청한다. 

최근 청와대가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장 인선 방침에 대해 예비후보 폭을 기존(3배수)보다 넓혀 물색 중이며 모든 공공기관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거래소 이사장 선임 절차에는 원칙적으로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면서 “거래소가 최종 후보를 1명을 올리면 청와대에 가부를 물을 것이고, 후보를 2명이나 3명을 올린다면 그대로 청와대에 제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인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지만 거래소 임추위원들의 면면이 대단한 분들이어서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주총에서 1~3위 득표한 후보자를 모두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원서를 접수한 후보자 중 면면이 밝혀진 7명은 ▲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 ▲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 ▲ 장범식 숭실대 교수 ▲ 정의동 전 예탁결제원 사장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