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거래소 이사장 추리는' 임추위 7인은 누구

기사입력 : 2013년06월18일 10:47

최종수정 : 2013년06월18일 15:02

- 사외이사 4명 + 외부인사 3명

[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 후보를 추리는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위원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거래소 차기 이사장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거래소 임시주총에서 주주인 회원사들의 투표로  가려진다. 임추위는 지원자들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투표에 올라가는 후보 3~4명을 추천하는 역할이다.

◆ 거래소 임추위, 사외이사가 과반 구성

임추위는 거래소의 사외이사가 과반을 구성하도록 규정돼 있다.

현재 거래소 사외이사는 모두 8명으로 공익대표 5명과 업계대표 사외이사 3명이다. 이 가운데 현재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는 4명으로 모두 공익대표 사외이사다.

이들을 제외한 공익대표 사외이사 1명, 업계대표 사외이사 3명 등 4명이 임추위에 들어가게 된 상황이다.

공익대표 사외이사인 김태혁 부산대 교수가 임추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미국 브리지포트대 조교수를 거쳐 부산대 상대 학장 겸 경영대학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금융위원회 금융중심지 추진위원 등을 지냈다.

◆ 내부인사, 거래소 사외이사 4명

또한 임추위원 가운데 업계대표 사외이사로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성계섭 전 BS투자증권 대표 등이 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유상호 대표는 KDB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 부사장과 메리츠증권 전략사업본부 상무 등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직을 맡아오고 있다.

권용원 대표 역시 서울 출신으로 기술고시(21회)와 산자부 산업기술정책과장 등을 거쳐 다우기술 부사장과 인큐브테크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다우엑실리콘 대표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키움증권 대표를 맡고 있다.

성계섭 전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KDB대우증권 소매사업부 전무, IB사업부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부터 지난 14일까지 BS투자증권 대표직을 맡은 바 있다.

◆ 외부인사, 변호사 1명·대학교수 2명

또한 임추위원에 선임된 외부인사 3명은 증권전문 변호사 1명과 대학교수 2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변호사인 임추위원 A씨는 현재 S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로 재직중이다. 주된 업무분야는 금융과 증권 분야의 인수합병(M&A), 구조조정, 투자신탁, 파생상품,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 등이다.

그는 자신의 경력란에 "SK텔레콤 주주제안권 행사, LG필립스LCD 동시상장, 대한생명 인수 등 굵직한 딜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면서 "경부고속철도와 인천영종도신공항고속도로 등 대형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에도 경험이 많다"고 소개했다.

현직 대학교수 B씨는 서울소재 S대의 경제학과 교수로 모 대기업 계열 증권사의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그는 과거 대기업 계열사의 사외이사를 주로 맡아왔다. 거래소와는 공청회나 세미나의 주요 발제자로 나서면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현직 대학교수인 C씨는 서울소재 S대의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현재 모 코스닥 LCD 장비 업체의 사외이사 등을 맡고 있다. B씨는 과거 대기업 계열 화학업체와 M자산운용의 사외이사 등으로 재직한 바 있다.

◆ 판도라의 상자 '뚜껑' 열릴까

현재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는 모두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7명은 면면이 밝혀졌다. 이들은 ▲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 ▲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 ▲ 장범식 숭실대 교수 ▲ 정의동 전 예탁결제원 사장 등이다.

나머지 4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막판 지원설이 나돌았던 진수형 전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은 뉴스핌의 취재 결과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 측은 이사장 선출과 임추위 활동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비밀에 부치고 이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업계 전반으로부터 '밀실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