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천명’ 종영 소감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
송종호는 최근 진행된 ‘천명’ 마지막 촬영 이후 “오늘 ‘천명’의 촬영이 모두 끝났습니다. 극 중 무술 장면과 말을 타는 장면이 많아 방송 시작 전부터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정이 많이 든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촬영이라니 아쉬운 마음이 정말 큽니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또 그는 “그동안 ‘이정환’을 통해서 미움도 받고, 많은 응원도 받았던 것 같아요. 헛다리 수사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 저를 미워하시고 매정하다는 말씀도 많이 하셨어요. 하지만 진범을 찾기 시작하면서는 저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시청자분들과 더욱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천명’을 위해 정말 많이 고생하신 제작진분들과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고,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명’을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린 도망자가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7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송종호는 ‘천명’에서 의금부 도사 ‘이정환’으로 분해 주인공을 쫓는 추적자이자 조선 최고의 수사관 역을 맡았다. 극 중 종송호는 수사에 있어서는 날카로운 반면 무심하면서도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옴므파탈’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렇듯 ‘천명’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던 송종호는 지난 27일 방송된 ‘천명’ 마지막회에서 죽을 위기를 극복하고 강별과 혼인하며 아이까지 갖게 되는 등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