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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잔치는 끝났나] ③-1 전문가 93%, 북미투자 확대 추천

기사입력 : 2013년06월28일 14:30

최종수정 : 2013년07월01일 10:23

추세적인 달러 강세 예상…환차익 투자도 유효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QE) 축소 가능성에 대한 언급으로 이머징 국가 중심으로 주식과 채권, 통화 약세 즉 소위 트리플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그간 신흥국들의 강세를 전제로 수립한 중위험-중수익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최근 변화의 양상을 반영해 다시 짜야 하는지를 되짚어봐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하반기 포트폴리오 전략과 관련해 금융권의 자산관리(PB/WB) 전문가들에게 긴급 설문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글로벌마켓에 대해 즉각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설문결과를 기사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 설문대상(가나다순): (은행) 국민은행 이승희 WM사업부 전략부장, 신한은행 한상언 투자상품부 본부장, 씨티은행 오인아 강남CPC센터 팀장, 우리은행 이희수 TwoChairs강남센터 팀장, 외환은행 임길현 방배지점 팀장, 하나은행 고재필 강남 PB센터 팀장 (증권) 대신증권 박환기 청담지점장, 대우증권 이진영 영업부 마스터PB, 동양증권 김수연 골드영업부 PB, 미래에셋증권 김지숙 WM센터원 수석WM, 우리투자증권 조재영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PB, 현대증권 이희 투자컨설팅센터 팀장 (보험) 삼성생명 류은정 FP센터 FP, 신한생명 서홍진 빅라이프 센터장, 한화생명 김기홍 강남FA센터장  


[뉴스핌=박기범 기자] 미국 양적완화(QE)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주식과 달러가 다시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이 28일 주요 증권사, 은행, 보험사 PB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이 92.8%가 북미 쪽에 투자 확대를 추천했다. 특히 미국 주식을 최적의 투자처로 삼은 전문가들이 35.7%에 이르렀다.

지난 20일(한국시간) FOMC에서 버냉키가 양적완화를 구체적인 언급한 이후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출구전략이 하반기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또한, 일부의 전문가들은 추세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가 예상되는 바 환 노출 펀드, 외화달러 정기예금이나 적립예금에 가입해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 역시 추천했다.

이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이 돈을 풀며 생겨난 글로벌 유동성이 선진국으로 재차 향할 것이란 전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71.5%가 선진국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고 특히 응답자 중 42.9%가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했다.

◆ 대부분 전문가, 美 주식투자 확대 추천

FOMC결과 발표 이후 서울 환시의 A은행 트레이더는 "글로벌 투자자문 회사, 매크로 펀드들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종료에 대비해 달러 초과 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B은행 트레이더 역시 "롱 포지션 헤지를 위해 구축했던 원화 초과 매수(숏) 물량들을 청산하고 있다"며 "이는 추세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확실해 헤지하는 것을 손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FOMC 이후 원/달러가 과잉 급등 반응(오버슈팅)을 보인 이후 그에 따른 되돌림이 일어나는 모습과 별개로 추세적 미 달러 강세는 외환 트레이더 사이에서는 당연한 전제가 됐다.

투자전문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북미 쪽 펀드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에 응답한 14명의 전문가 중 13명이 동의했다.

대신증권 청담지점 박환기 지점장은 "미국의 우량주 혹은 ETF 등의 투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게다가 달러 강세까지 고려한다면 분산투자 차원에서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주식을 최적의 투자처로 삼은 전문가들이 35.7%였다. 이는 미 출구 전략이 미국의 경기회복을 전제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하반기 미국 기업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 고재필 팀장은 "북미 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는 이번 기회에 투자 대상 국가에 넣을 필요가 있다"며 "이미 투자를 진행했던 투자자는 비중 확대를 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은행 이희수 PB 역시 "QE조기 종료의 의미는 미국 경제가 정상 괘도에 올라왔다는 것이다"며 "조정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미국 인덱스펀드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관측했다.

더불어 2명의 전문가는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시 헤지없이 환 위험에 그대로 드러내는 방법도 추천했다. 한편 외화달러 정기예금이나 적립예금은 달러 매도 시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되는 장점도 있다.

◆ 전문가 71.5%, 글로벌 유동성 선진국으로 '유턴'

전문가들의 71.5%는 FOMC 이후 양적완화의 구체화로 이머징 마켓에 있던 자금들이 선진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의 글로벌 자본들은 어디로 쏠릴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씨티은행 오인아 팀장은 "이머징국가에서 선진국으로 자금을 되돌리는 움직임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고, 우리은행 이희수 PB 역시 "이머징마켓에서 자금을 찾아 선진시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또 전문가들의 42.9%는 글로벌 유동성의 파도가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생명보험사 전문가들은 모두 자금이 미국으로 갈 것으로 대답했다.

신한생명 서홍진 빅라이프 센터장은 "실물경제 위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달러 강세로 이머징마켓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하나은행 고재필 팀장 역시 "미국 본토로 향할 것"이라며 "예외적으로 펀더멘탈이 탄탄하다고 확인되는 일부 신흥국으로도 자금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 외의 대답으로는 주식시장이 2표를 받았고 채권 시장, 관망, 무응답이 각각 1표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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