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임주환 폭풍 오열, '시청자 울렸다'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윤원 기자] 임주환의 오열이 시청자도 울렸다.
동생 최태준(공현석 역) 대신 살인자 누명을 쓴 임주환(공준수 역)은 살인자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동생들과의 인연을 끊은 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생일을 맞은 막내 김설현(공나리 역)을 위해 강별(공진주 역)이 그를 집으로 초대했고, 임주환은 자신을 미워하는 줄 알았던 동생 강별이 초대해준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워 했다.
사남매가 둘러앉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동안 임주환은 엄마 신애라(진선혜 역)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목이 메었고 동생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믿기지 않는 듯 줄곧 눈물을 참았다.
그러나 임주환은 첫 숟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삼남매 역시 눈물과 그리움의 감정 선을 오가며 자리를 지켰고, 각자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이들 남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임주환에 대한 삼남매의 태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 눈길을 끈다. 강별의 초대로 갑작스레 찾아온 임주환에게 최태준은 "괜찮으면 자고가라" 는 뻣뻣한(?) 배려로 마음을 드러냈으며, 강별은 자신의 지난 속마음을 임주환에게 얘기하면서 그를 미워한 것만은 아님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주환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정표현으로 한층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평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